최근 정부와 여당이 토큰 증권 제도 마련을 위한 개정 법률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실제 법안 시행 시 양사가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증권사(계좌관리기관)와 발행사(조각 투자사)가 사업을 즉시 시작할 수 있도록 업계 표준을 제시하겠단 목표다.
지난 40여 년간 자본시장 정보통신 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인프라(Infrastructure‧사회적 생산 기반) 구축을 담당해 온 코스콤과 국내 주식 시장 점유율 1위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손잡은 것이다.
코스콤은 키움증권이 토큰 증권 본질적 경쟁력인 사업 발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특히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 토큰 증권 거래 시장 신뢰도 제고에 힘쓴다. 현재 코스콤은 디지털 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등 금융업계 블록체인(Blockchain‧분산원장) 구축 경험이 있는 LG CNS(대표 현신균)와 협업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코스콤은 앞으로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 증권사와 발행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18년 연속 국내 주식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토큰 증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해 키움증권이 마음껏 비즈니스(Business‧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양사 토큰 증권 사업과 국내 토큰 증권 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양사가 준비하는 토큰 증권 플랫폼이 향후 토큰 증권 시장 표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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