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여러 국가‧다양한 산업과 인연을 맺을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5년간 매년 홍콩‧싱가포르‧뉴욕‧런던 등 세계 곳곳에서 콘퍼런스를 열며 국내 유수 기업과 해외 기관투자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국내에선 처음 열린 이번 KGIC는 국내외 87개 기업과 기관투자자 180여 명이 자리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해외 기업으론 미국 그래비티 페이먼츠(Gravity Payments‧대표 댄 프라이스), 베트남 드래건 캐피털(Dragon Capital‧대표 비트 쉬르히), 인도네시아 텔콤 인도네시아(Telkom Indonesia‧대표 리릭 아드리안시아) 등 해외 기업 10곳이 왔다.
콘퍼런스는 기업-투자자 간 미팅(Meeting‧면담)과 전문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다음 날인 23일엔 김진영 메티스엑스 대표와 임완택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전략기획본부장 강연이 이뤄졌다. 아울러 KCGI(대표 강성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대표 이창환) 등 국내 4개 자산 운용사 대표가 패널(Panel‧토론자)로 참여하는 그룹 토론 등이 진행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행사를 기점으로 해외 기업과 투자자들을 국내 초청하는 IR 콘퍼런스를 지속 확대하려 한다.
기존 국내 기업 위주 콘퍼런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 장을 만들면서 한국 대표 국제 IR 콘퍼런스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정일문 사장은 개막 연설에서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증권이 그간 글로벌(Global‧세계)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네트워크(Network‧관계망)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를 창출하는 첫걸음”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아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Partner‧협력자)는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인 만큼 여러 국가, 다양한 산업의 건실한 파트너들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 허브(Hub‧중심지)인 서울에서 민간 주도하에 기업과 투자자 간 상호 교류, 이익을 증진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정부와 금융당국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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