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국금융지주(회장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이 주식워런트증권(ELW) 365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85종목과 에코프로비엠·포스코홀딩스·삼성전자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80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해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ELW 거래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며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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