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대표 박봉권, 이석기)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2020년 6월 20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증자가 종료되면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2023년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늘어난다.
교보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대형사 기준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열리는 종투사 인가 추진에 힘이 실린다.
종투사 제도는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를 대상으로 하며, 기업 신용공여 업무,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업무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교보증권 측은 “향후 종투사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토큰증권(STO),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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