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교보증권(대표 박봉권, 이석기)은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교보증권의 2023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3억6101만원, 당기순이익은 470억1687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0.5% 증가했다.
올 2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169억원, 당기순손실 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88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7402억원)보다 13.26% 감소했다. 또한 수수료 수익과 공정 가치 측정 금융상품 관련 이익도 각각 1278억원, 1조450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2.4%, 36.48% 줄었다.
반면 이자수익은 1907억원으로 전년(1261억원)보다 51.23% 증가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금리하락으로 자산운용 보유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했지만, 차액결제거래(CFD) 감소로 수수료 중개수익이 줄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상황 악화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리스크 관리 차원의 대손충당금 설정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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