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 이철순)에 따르면 16일 기준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 10개 중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50.58%) ▲ACE 베트남VN30(합성) ETF(27.61%) ▲ACE 멕시코MSCI(합성) ETF(27.19%)가 연초 이후 수익률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 상장된 신흥국 ETF의 평균 수익률(21.39%)을 상회하는 수치다.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는 베트남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VN30 지수의 선물 지수인 ‘블룸버그 VN3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수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다만 일별 1% 하락 시에는 2% 내외로 하락하게 된다. 해당 ETF의 최근 1·3·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4.57%, 32.50%, 44.45%, -13.88%다.
ACE 베트남VN30(합성) ETF의 기초지수는 VN30 지수로 베트남 호치민거래소(HOSE)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갖춘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6년 7월 1일 상장 이후 최근 6개월, 1·3년,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22.89%, -3.07%, 66.68%, 99.61%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상품 제조국과 공급망을 베트남과 멕시코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 효과를 노린 외국 기업의 투자가 늘며 해당 국가의 환율 강세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전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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