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지 17년 만에 베트남 투자 펀드 6종 운용 순자산액이 1조2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한투운용은 지난 28일 기준 베트남 투자 펀드 6종 총 합산 순자산액이 1조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베트남에 줄곧 공들인 데 있다.
한투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자산운용사다. 당시 호찌민에 사무소를 열고 리서치(Research‧연구) 업무를 시작한 뒤 ‘한국투자 베트남펀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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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 펀드의 경우, 국내 출시된 베트남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정된 펀드로, 한투운용의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직접 운용한다. 베트남의 경제성장 및 인프라(Infrastructure‧사회적 생산기반)‧부동산 프로젝트 관련 업종의 실적 개선 수혜주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지난 2018년에는 해외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중 처음 일본에 수출되기도 했다. 일본의 동경해상자산운용이 설정하고 노무라증권이 판매를 맡았다. 한투운용은 펀드를 일임 운용했다. ‘펀드 수출’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2016년 7월 상장됐다.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갖춘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를 추종한다.
‘전 세계 최초’ 베트남 레버리지(Leverage‧차입) 상품인 ACE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 ETF도 주목할 만하다. 이 ETF는 2020년 11월 상장됐다. VN30 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2배 추종한다.
한투운용은 올해 초부터 ‘Revisit Vietnam’(재방문 베트남)이란 이름의 프로모션(Promotion‧판매촉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투자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김남구닫기
김남구기사 모아보기 회장도 지난 3월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실제로, 현재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생산기지로 주목받는 상태다.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내수시장 성장과 외국인 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고성장이 전망된다. 아시아개발은행(ADB·Asian Development Bank)은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성장 폭이다.
윤형진 한투운용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Valuation·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역사적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증시를 억누르던 여러 악재도 해소될 기미를 보이는 만큼 올해가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증시는 공개되지 않는 정보가 많고, 시장 상황 또한 자주 급변하기 때문에 오랜 현지 경험과 운용역량을 갖춘 운용사의 펀드에 가입하는 게 효과적”이라 조언했다.
한편, 위 언급된 상품들은 모두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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