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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호기사 모아보기 롯데온 대표가 명품을 승부수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 여러 해외직구 명품 플랫폼과 손 잡고 명품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갑자기 왠 명품”이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이면을 보니 업계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해외직구’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 있었다.이처럼 롯데온은 두 플랫폼의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명품 수요를 확장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해외직구’ 규모를 키우기 위한 속내도 담겨있다. 버티컬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하고 있지만 존재감을 드러낼 ‘한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롯데온 존재감은 여전히 미약하다. 2021년 거래액 기준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쇼핑 17%, 신세계(SSG닷컴·이베이코리아) 15%, 쿠팡 13% 수준이다. 반면 롯데온은 5% 수준에 머물렀다. ‘롯데’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나 대표는 2021년 4월 롯데온 구원투수로 영입됐지만 그간 성과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뷰티, 럭셔리, 패션 등 버티컬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고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다.
이미지 확대보기고전하던 나 대표도 비로소 표정관리에 들어간 듯 하다. 버티컬 서비스로 실적개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엔 성장성 큰 해외직구 시장을 새로운 무기로 삼았다.
실제 롯데온 온앤더럭셔리 해외직구 명품은 매출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온에 따르면 매월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는데, 지난 6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360억원, 영업손실은 2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 폭을 축소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280억원 개선했다. 뷰티, 명품, 패션 버티컬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지난 4월 선보인 아동 버티컬 서비스 ‘온앤더키즈’가 좋은 실적은 거둔 것이 주효했다. 롯데온은 앞으로도 버티컬 서비스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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