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경사가 심한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확충공사를 추진 중이다.
4일 동작구에 따르면, 빗물받이를 신설하는 구간은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남부순환로 2081)과 상도어울마당(성대로 180) 부근 도로로 총 2곳이다.
이 가운데,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 인근 지역에는 30m에 걸친 빗물받이 설치 공사를 지난 달 완료했다. 현재 상도어울마당(성대로 180) 주변 지역은 200m 길이로 빗물받이 신설공사를 진행 중으로 이달 중순에는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두 지역은 도로 경사가 심해 집중호우 시 상대적으로 경사가 낮은 이면도로의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빗물받이 신설을 통해 철저하게 사전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저지대 주택 등에 물막이판 2,032개와 역류방지밸브 2,614개를 설치했고, 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추락 방지시설도 555개 설치했다. 향후 추가 설치를 확대하여 폭우 시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철저한 예방이야말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선제적 재난 관리와 수해방지 대책으로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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