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금융권 최초로 GPT-4 기반 인공지능(AI) 투자비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GPT-4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3월 공개한 최신 AI 언어 모델이다.
AI 투자비서 서비스는 BC카드가 없더라도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가입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페이북 자산관리 서비스 'THE부자' 내 '불리기' 메뉴에 있다.
고객의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 투자 정보를 요약 제공한다. 평일 간 미국 거래소 개장 전과 폐장 후 등 하루 2회에 걸쳐 각종 시장 지표와 고객이 설정한 관심종목 관련 공시, 뉴스 등을 브리핑해 준다.
챗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미국 금리 인상 관련 브리핑 내용에 대해 '금리 인상이 전기차 기업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고 질문하면, GPT-4 기술로 실시간 정보를 정리해 답변해주는 방식이다. 경제용어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AI투자비서 서비스는 미국 상장 종목에 한해 제공한다. 올 하반기 내 국내 상장 종목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식 BC카드 상무는 "페이북의 AI투자비서 서비스는 고객이 소비부터 투자까지 금융 경험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투자에 대한 고객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재테크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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