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올트먼 CEO와 오픈AI, 웹3 등 AI 관련 분야 기업 투자 협력과 관련해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SK네트웍스는 최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미국 투자 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외 구체적 성과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거 실리콘밸리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비벡 라나디베 회장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소프트웨어 기업 ‘팁코’를 설립하는 등 기술 선도자로 평가받는다. 2013년 미국 프로농구팀 세크라멘토 킹스를 인수해 주목받기도 했다. 보우캐피탈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10개 캠퍼스, 6개 의료 시설 및 병원, 3개 국립연구소 등으로 이뤄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코캐피탈과 보우캐피탈은 서로의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 및 시스템을 결합해 초기단계 기술 기업 투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서 최 사장은 어드바이저로서 투자 소싱, 검토를 지원한다.
행사 축사 영상엔 실리콘밸리 유수의 유니콘을 배출한 ‘Y 콤비네이터’ 대표 게리 탄,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앱토스(APT)’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인 모하마드 샤이크 등이 나와 현장 청중을 주목시켰다.
최 사장은 2019년 SK네트웍스에 합류해 ‘사업형 투자회사’를 비전으로 제시한 이후 3년간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20여건의 기업 투자를 실행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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