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80조원에 달했던 손실분을 거의 만회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28일 2023년 연초 이후 5월까지 누적 수익률 8.27%를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5월까지 수익금은 76조3000억원 규모다. 이는 2022년 연간 손실액(79조6000억원)을 거의 메꾼 셈이다.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자산별로 국내주식 17.37%, 해외주식 13.67%, 국내채권 2.97%, 해외채권 6.80%, 대체투자 4.84%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와 개별기업 실적호조에 따른 위험선호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국민연금 기금자산은 2023년 5월 현재 973조9340억원이다.
금융부문에서 국내주식은 14.9%, 해외주식은 28.9%, 국내채권은 32.8%, 해외채권은 7.2%, 대체투자는 15.9%, 단기자금 0.2%의 비중을 차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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