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정밀진단 소프트웨어(SW‧Software) 기업인 ‘엔젠바이오에이아이’(NGeneBioAI)를 통해서다.
엔젠바이오에이아이는 엔젠바이오가 자본금 100%로 출자한 법인이다. 약 41억달러(5조2521억원)에 달하는 미국 암 진단 시장에 엔젠바이오 ‘NGS 정밀진단 플랫폼’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엔젠바이오는 미국 시장에서 정밀진단 플랫폼 및 헬스케어(Health Care‧건강 치유)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암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시 ▲AI 기반 정밀진단 SW 개발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랩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려 한다.
CLIA 랩의 전략적 투자와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미국 현지 CLIA 랩 인수를 진행하고, 이와 별개로 협력사인 랩지노믹스(대표 김정주닫기김정주기사 모아보기‧이종훈)가 인수하려는 CLIA 랩 등 미국 CLIA 랩과 협력관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을 통해 NGS 정밀진단 제품 공급도 본격화한다.
미국 시장에서 NGS 등 정밀진단 수요가 증가하면서 복잡한 생체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SW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엔젠어낼리시스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암 정밀진단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며 “협력을 논의 중인 미국 CLIA 랩들로부터 엔젠어낼리시스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SW 기술은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암 환자 임상에 사용될 정도로 임상 의사들에게 성능과 품질에 있어 매우 우수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엔젠바이오에이아이 설립으로 미국 의료시장에 엔젠바이오 SW를 확대해 암 정밀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CLIA 랩 전략적 투자도 속도를 높여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이날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서 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51%(170원) 하락한 것이다. 다만, 최근 한 달 수익률만 놓고 보면 1.96% 올랐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