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대표 이규성‧강영구‧신동훈)의 사내 펀드 정보관리 플랫폼 ‘아우름’(AUREM) 총자산이 63조원을 돌파했다.
독자적인 정보통신 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인프라(Infrastructure‧사회적 생산 기반)를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기금을 맡긴 기관 투자자를 위한 수익자 포털시스템 개발에도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사내에 산재한 펀드 관련 정보를 회사의 통합적 IT 시스템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아우름을 지난해 1월 개시했다.
아우름은 사무관리 회사 등과 회계 데이터를 연동시킨다. 주요 정보는 대시보드(Dashboard‧현황판) 등을 통해 직원 누구나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우름에는 펀드 AUM뿐만 아니라 투자구조와 자산 정보, 수익률 등도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등재된 펀드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자산도 불어나는 구조다.
국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론 최초로 ‘수익자 포탈 시스템’도 개발한다. 자산운용사에 기금을 맡긴 기관 투자자가 투자 내역 등 관련 정보를 간편히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자산화 및 디지털 전환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왔다.
일반적으로 외주 중심 운용사와 차별화해 IT 전문 인력만 15명을 확충한 상태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과 다르게 대체 자산은 비정형 데이터를 주로 다루고 있어 사례별 데이터 취합·분류·축적하고 의미 있는 정보로 정제하는 것만으로 운용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투자와 운용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업무 시스템 구축을 위해 IT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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