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운항 승무원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안전운항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해당 제도 시행에 맞춰 올해 초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자체 건강증진활동 정책을 수립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운항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 복용 방법과 피로도·스트레스 관리 등이 포함된 건강역량강화 교육 및 항공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1급 심리상담사 자격을 가진 사내 전문 보건담당자가 PITR(People in the rain, 그림심리검사) 및 개별 심리상담 진행하는 등 양질의 정신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 생리나 우주 방사선, 의학적 조종불능상태 등의 건강 장해 요소에 대해 항공 의학적 치료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전문적인 항공 의학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일부터 월 3회씩 6개월간 전신운동 및 소도구를 이용한 운동프로그램도 진행한다"며 "항공기 조종석에서 오랜 시간 좌식 근무하는 운항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폼롤러를 이용한 마사지와 스트레칭, 올바른 근력운동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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