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AI, 모바일, 디지털 등이 주류가 되고 있는 세상에서도 KB는 전통적인 역량과 자산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KB의 과거와 미래 10년’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10년 동안 성장해온 KB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 금융 환경 속에서 KB금융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그렸다.
이어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그룹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KB가 되기 위한 실행방안을 토론해 전략 방향을 구체화했다.
오후에 진행된 ‘KB 미래전략 포럼’ 세션에서는 향후 금융산업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대해 각각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을 전문가로 초청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270여명의 경영진들은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 세션에서 ▲본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고객 접점 경쟁력 확보 ▲사회적 역할 강화 ▲미래 인프라 등 5가지 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구체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KB금융은 AI 기술 혁신에 따른 금융기관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오는 21일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를 초청해 ‘AI시장 변화와 금융기관의 대응전략’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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