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지수를 기초로 하는 ELS 발행이 크게 감소했는데, 반면 미국, 일본 등 해외지수를 기초로 하는 ELS 발행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닫기이순호기사 모아보기)은 12일 2023년 상반기 ELS(ELB포함) 발행금액은 21조8997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6116억원) 대비 7.3% 감소했으며, 직전 반기(34조1099억원) 대비 35.8% 줄었다고 발표했다.
발행형태 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90.4%(19조8003억원), 사모가 9.6%(2조994억원)를 차지했다.
기초지수는 직전 반기(2022년 하반기) 대비 해외지수 발행은 증가, 국내지수 발행은 감소했다.
해외지수인 S&P 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14조9278억원과 13조5978억원이 발행되어 직전 반기 대비 각각 61.3%, 55.2% 증가했다.
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8조1689억원 발행되어 직전 반기 대비 33.2% 줄었다.
2023년 상반기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45.7%를 차지했다.
전체 22개사가 발행하였으며, 하나증권이 2조8513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다음으로는 메리츠증권이 1조9581억원을 발행했다.
2023년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26조6852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3808억원) 대비 85.6% 증가하였으나, 직전 반기(30조3103억원) 대비 12.0%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 금액이 17조805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6.7%를 차지하였으며, 만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7조5650억원, 1조3148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8.4%, 4.9%를 차지했다.
2023년 상반기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6조2311억원으로 전년 동기말(67조1383억원) 대비 1.4% 감소하였으며, 전년말(70조9059억원) 대비 6.6% 줄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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