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 지속됐던 금감원 부원장보 세 자리가 모두 채워져, 10명의 부원장보 체제가 유지됐다.
현안이 많은 자본시장·회계 부문에서 겸직 중이던 김정태 부원장보는 공시조사 부원장보로 이동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이같은 내용의 부원장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충현 현 은행검사1국장은 은행 담당 부원장보로, 황선오 현 자본시장감독국장은 금융투자 부원장보로, 김준환 현 은행감독국장이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3년(2023년 7월 12일~2026년 7월 11일)이다.
또 금융투자 부문과, 공시·조사 부문 부원장보를 겸직중이던 김정태 부원장보는 공시조사 부원장보로 이동했다. 증시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조사부문 전열이 정비된 공시·조사 부원장보 자리는 시장에서 가장 주목한 인사였다.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였던 김범준 부원장보는 소비자 피해예방 담당 부원장보로 이동 배치됐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는 그간 임원 공석을 채우고 업무 연속성, 전문성을 고려하여 조직의 안정 및 효율을 위한 최적임자를 임명하였다"며 "특히 중요 감독현안이 집중된 부문의 부서장을 담당 임원으로 임명하여 당면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부서장·팀장 수시인사도 임원 인사에 수반한 최소 범위 내에서 업무 공백이 없도록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특히 그간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직원 중 최고의 전문가를 부서장, 팀장으로 발탁함으로써, 산적한 금융현안을 안정적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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