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불공정거래 조사 역량 강화와 특별 단속을 선포한 금감원이 자본시장 부문 임원 인사를 어떻게 배치할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기획·경영은 기획·보험 부문, 공시·조사는 자본시장·회계 부문, 소비자피해예방은 금융소비자보호처 산하다.
금융권 안팎에 따르면 인사 시기는 확정하기 어려우나,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감사원이 회계 전문심의위원까지 사실상 10명으로 구성된 부원장보 자리를 9명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르면, 금감원은 '원장 1명, 부원장 4명 이내, 부원장보 9명 이내와 감사 1명으로 집행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인사는 자본시장·회계 부문이다.
증시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5월 말 금감원이 조사부문의 전열을 재정비한 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사1·2·3국 체제로 전환하면서 인력도 충원하고, 특별조사팀, 정보수집전담반, 디지털조사대응반도 신설토록 했는데, 조사국은 공시·조사 부원장보 산하다.
현재 김정태 부원장보가 금융투자 부문과, 공시·조사 부문 부원장보를 겸직하고 있는데, 연쇄적으로 인사 이동 가능성이 있다.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안팎에서는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이 금융투자 부원장보로 승진할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김정태 부원장보는 무게가 강화된 공시·조사 부원장보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또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의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승진 가능성을 점치고, 이 자리 박상원 부원장보는 기획·경영 부원장보 이동 가능성 전망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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