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5일 사과문을 통해 “저희는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으로,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록 이번 프로젝트가 대다수 프로젝트와 달리 당사가 설계를 직접 발주한 것은 아니지만 설계사가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실수를 범했을 때 ‘무량판 구조인 이상은 어떤 형태를 취하더라도 무조건 보강근을 더하여 시공한다’는 원칙을 견지했음에도 보강근이 결여된 이례적인 설계에 대해 GS건설 답지 못한 부끄러운 실수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GS건설을 사랑하는 고객분들과 관계당국 그리고 발주처에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콘크리트 강도 문제는 최대한 재시공 범위를 충분히 넓혀서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제거토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 5월9일부터 7월1일까지 실시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조사 결과와 5월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실시한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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