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금은 주요 국내채권 투자국의 외환보유액 증가세, 차익거래유인 지속 등의 영향으로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큰 폭 순유입됐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12일 '2023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중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부채한도 이슈와 연준 긴축에 대한 기대 변화 등에 따라 주요 가격지표가 등락했다.
국내 외환부문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대폭 순유입됐다.
원/달러 환율은 반도체 수출 회복 기대,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 확대 등으로 하락했다. 2023년 5월 말 기준 1327.2원이다.
외국인 증권투자의 경우 주식 및 채권 자금 모두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5월 중 114억3000만 달러로 4월(32억50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채권은 89억6000만 달러, 주식은 24억8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채권자금은 2021년 2월(89억9000만 달러) 이후 최대치다.
5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1327.2원)을 적용하면 15조1699억원 규모다.
국내은행의 차입가산금리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외평채) 5년물 기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023년 5월 평균 43bp(1bp=0.01%p)로 전월(45bp) 대비 2bp 하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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