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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공공와이파이 고속화 추진…"구민 통신비 경감에 도움"

기사입력 : 2023-06-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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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공공와이파이 접속 화면./사진제공=용산구이미지 확대보기
용산구 공공와이파이 접속 화면./사진제공=용산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다중이용시설 내 공공와이파이 고속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구민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통신비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8월까지 총 사업비는 2억원 가량을 투입해 이태원 거리, 전통시장, 근린공원, 구청사, 동 주민센터 청사 등 다중이용시설 88곳에 설치된 주요 장비를 고성능, 고사양 장비로 교체한다.

구는 6월 중 사업자를 모집해 7월 교체를 시작한다. 교체 대상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설치한 개방형 무선중계기 88대, 산업용스위치 20대 등이다.

교체 후에는 기존 대비 약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데이터 전송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신 보안규격인 WPA3(Wi-Fi Protected Access 3)를 적용해 보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구는 ▲후암·용문·이촌·만리·이태원, 보광 등 전통시장 27곳 ▲효창·이촌한강·용산가족·성촌근린 공원 등 26곳 ▲이태원·숙대·해방촌길·용리단길 등 주요거리 9곳 ▲용산공예관·용산문화원 등 문화시설 10곳 ▲숙대입구역·전자상가·이촌역 등 버스정류소 107곳 ▲갈월·효창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24곳에 개방형 무선중계기 744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식별자 PublicWiFi@YongSan 및 SEOUL로 공공와이파이에 한번만 접속하면 자동으로 접속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공공와이파이 정기 점검·장애 처리·민원 응대를 일원화 한 ‘장애처리기동대’를 운영한다. 장애가 발생하면 구 장애처리기동대가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장비 노후도, 다중인파 밀집도를 고려해 장비교체 대상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공공와이파이 품질관리 및 확충을 통해 용산을 방문하는 누구나 부담 없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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