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이 쓰는 해외여행 카드는?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이용자 중 2030세대 여성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하나카드(대표 이호성)는 트래블로그 이용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해외에서 트래블로그를 이용한 고객 중 48.4%가 2030세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발급 기준 2030세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3%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주 연령층이 30~50대 남성임을 감안하면 크게 상반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트래블로그가 가장 많이 사용된 나라는 일본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여행 이용고객 중 63.1%가 일본에서 트래블로그를 사용했다. 이어 ▲미국 11.4% ▲프랑스 7.8% ▲영국 6.1% ▲이탈리아 4.9% 순으로 기록했다.

트래블로그는 ▲환율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나머니 앱에서 이용 가능한 해외통화는 총 18종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국내외 전 가맹점 하나머니 1% 무제한 적립 ▲국내외 전 가맹점 하나페이 결제 시 하나머니 1.3% 무제한 적립 ▲해외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 ▲항공/면세점/여행 관련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오는 8월까지 18종 통화 환율을 100% 우대한다. 올 하반기에는 여행 결제 기록을 공유하고 저장할 수 있는 '여행Log' 서비스도 출시한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당사 플랫폼과 연계해 해외여행을 위한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