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개인 순 매수 누적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다.
액티브 ETF 특성상 운용역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비중 확대가 필요할 때는 테슬라 주식이나 테슬라 관련 ETF 등을 활용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인다. 반대의 경우엔 테슬라 비중을 최대한 줄인다.
ETF 운용은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 퀀트 운용부 수석이 담당한다. 황 수석은 현재 국내 설정 최대 규모의 전기차 공모 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 8일 기준 순자산액 규모는 1조7876억원에 육박한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에서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황우택 수석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현재 테슬라 종목 노출도가 60% 이상”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이라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슬라 관련 ‘국내 유일’ 액티브 ETF라는 점에서 전기차 시장 내 변화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해 산업 성장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연금계좌의 70%를 이 ETF로 채울 경우, 연금계좌 내에서 테슬라 개별 종목에 약 30~40%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이 손실될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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