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닫기강신숙기사 모아보기 Sh수협은행장이 지방 영업점과 주요 고객사, 유관기관 등을 찾아가는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강원지역에서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2023년 수협은행 현장이사회’의 일환이다. 강 행장은 강릉시 소재 강원금융본부를 찾아 강원지역 소재 영업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영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또 ▲핵심 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 비용 감축 ▲대출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확보 ▲공제사업 등 비이자이익 부문 역량 강화 등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행장을 비롯한 수협은행 주요 이사들은 강원도 동해시를 찾아 김동진 동해시수협 조합장을 예방하고 강원지역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업 활동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어업 현장의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회원 조합과 은행 간 유기적 협력 방안, 동반 성장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 등도 논의했다.
강 행장과 주요 이사들은 동해어선안전조업국을 비롯한 수산 현장도 직접 둘러봤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맞아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목적인 어촌과 어업인 지원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영업점 활성화와 임직원 격려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경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현장경영’은 강 행장의 경영 철학에 기반한 소통 행보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강 행장은 현장 중심 소통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강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산업 현장의 소리가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대정부 창구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며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행장은 평소 행장과의 직접 소통이 어려운 지방 영업점을 중심으로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역본부 산하 임직원과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경영 목표와 철학, 중점 추진 전략 및 과제 등을 공유하고 있다.
강 행장은 지난해 말 제주와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현장경영에 돌입했다. 올해 4월 경남지역 영업점과 주요 고객사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세종과 충청, 경인지역 금융본부 산하 영업점장들과 만났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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