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강신숙닫기강신숙기사 모아보기 Sh수협은행장이 디지털 플랫폼 및 IT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한편, 양손잡이론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전통적인 은행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더 큰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가진 멀티 플레이어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24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신숙 행장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2023년 디지털 원년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임원, 19개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 임직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DT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는 강 행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임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 행장은 “경영진 중심의 DT협의체와 바텀업(Bottom-up) 방식의 디지털 챌린저가 균형적 조화를 이룰 때, 수협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협은행의 신가치경영 아래 더 크고 튼튼한 디지털 비전하우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디지털 원년 선포식 행사는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금융권 경영 환경과 금융소비자, 디지털 기술 등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협은행의 중장기 디지털 대도약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수협은행은 ‘고객에게 쉬운, 직원에게 편리한 디지털’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경험 ▲사업 모델 ▲내부 업무 ▲디지털 역량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금융마이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체계화,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고객 편의성 강화, AI 기술 기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 등의 업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수협은행은 전행 차원의 신속하고 입체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 경영진이 참여하는 DT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전사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디지털 혁신 리딩그룹 ‘디지털 챌린저’ 발대식도 진행됐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디지털 챌린저는 앞으로 영업 현장의 다양한 혁신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 관점에서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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