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검색 탭 디자인을 바꾸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디자인 개선으로 네이버는 ‘탭’을 단순히 카테고리 분류 용도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 탐색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동선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숏폼과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노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콘텐츠 유형별로 최적화된 포맷의 검색 결과를 제공해 이용자 검색 몰입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파리 여행 코스’ 같이 다수의 장소를 추천하는 콘텐츠는 여러 장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구조를 보여주고, ‘연말 정산하는 법’처럼 텍스트 정보 탐색이 선호되는 콘텐츠는 미리보기로 핵심 내용을 보여주는 등 콘텐츠 성격에 따라 정보를 다르게 강조한다.
김재엽 네이버 검색 UI·UX 디자인 총괄 책임리더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어서치’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며 나아가 연내 출시 예정인 서치GPT 사용성까지 고려했다”며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 변화로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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