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023 산사태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먼저 5월 한달간 산사태취약지역 11개소, 급경사지 1개소, 수해피해 복구정비 공사지 20개소 총 32개소를 토질기술사, 산림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면의 지형 및 환경 변화 여부 ▲배수로 등 시설물 상태 및 적정기능 여부 ▲낙석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자체 인력을 활용해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가용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6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에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배치하여 사방시설과 배수로 점검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밀착 관리한다.
이 밖에도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인 오는 6월 내 준공을 목표로 현충근린공원 내 낙석방지망 설치, 배수로 정비, 위험수목 제거 등 사방사업을 실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해 취약지역을 다시 꼼꼼히 챙겨보고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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