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은 한국금융미래포럼은 행사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행사 사전등록에만 5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신청했다.
포럼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많은 인파들로 가득찼다. 금융지주, 보험, 증권 등 금융업계 인사는 물론 산업, 학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행사장 내 자리가 부족할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포럼을 찾은 한 참석자는 “금융 플랫폼에 관심이 있었다”면서 “요새 많은 금융사들이 금융 플랫폼 전략에 고심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일정 부분 해당을 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의 축사,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날 주제 발표에는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플랫폼 총괄과 황보현우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 이사, 박수용 웹3.0포럼 운영위원장,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패널토론에는 김병칠닫기김병칠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금융회사들의 현재와 미래 비전 등을 살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청중들은 주제 발표, 패널토론, Q&A 시간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며 글로벌 금융 위기 속 국내 금융사들의 대응 전략을 듣기 위해 자리를 지켰다.
이날 포럼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금융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A씨는 “정부의 공격적인 디지털 금융혁신에 보조를 맞춰 현재 기업들이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기술혁신을 위한 로드맵과 세부 전략들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맣했다.
IT 업계에서 종사하는 B씨는 “전통 금융을 벗어나 디지털 전환과 AI, 메타버스까지 새로운 금융을 열어가는 시대적 흐름을 느낄 수 있었고, 금융 기업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비전과 방향성을 통해 금융이 변화하고 있음은 느낄 수 있었지만, 기업들의 청사진만 알 수 있었다”라며 “각 기업들이 IT 기업들과 어떤 협업을 하고 있고,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어떤 기업들과 협업 모델을 찾고 있는지 등 보다 구체적인 언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다”고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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