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와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탄소 중립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LX공사 김정렬 사장과 남성현 산림청장은 5월18일 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탄소 중립·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정과제인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현의 추진전략 기술지원 협력’ 실현을 위한 것으로,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산불·산사태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과학적 산림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LX공사는 산림청 담당자들에게 디지털트윈 기반의 LX플랫폼을 통해 구축된 도시숲 시뮬레이션, 바람길 분석 등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재난재해 관련 행정 서비스를 시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간정보 기반 산림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산불·산사태 공동 대응과 산림관리를 위한 디지털트윈 서비스 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산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림행정의 조타수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디지털 산림 플랫폼을 통한 과학적 산림관리로 산림 르네상스 시대 실현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산림생태의 보전과 복원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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