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아시아보증과 신용보험협회(AGCIA)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4회 연차총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AGCIA는 아시아 전역에 보증보험제도를 전파하고 비즈니스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4월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보증보험 블록 공동체다. 현재 10개국 17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는 AGCIA 의장사인 SGI서울보증과 코리안리재보험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유광열 AGCIA 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응오 비엣 쭝(Ngo Viet Trung)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장, D. 바야르사이칸(D. Bayarsaikhan) 몽골 금융감독위원장, 보우 찬피로우(Bou Chanphirou) 캄보디아 보험감독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연차총회에서는 아시아 보증보험제도 발전과 협회 회원 간 협업 모델 개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몽골의 국영 재보험사이자 AGCIA 회원사인 몽골리안 리(Mongolian Re)가 회원사 간 협업 사례로 올해 1월 보험업법 및 공공조달법 개정을 통한 몽골 보증보험 도입 경과에 대해 발표했다.
18일 진행된 ‘역량강화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인도네시아의 AGCIA 회원사가 참여해 아시아 신용보험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코리안리는 ‘AGCIA 회원 간 재보험 협력방안’을 발표해 보증보험의 재보험을 통한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유광열 AGCIA 협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한 보증보험 제도와 노하우를 아시아 국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AGCIA는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회원사 간 협업을 확대해 AGCIA가 아시아의 리딩 보증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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