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5.5% 이자…우리은행, 고금리 적금 출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닫기이원덕기사 모아보기)은 최고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본 금리는 2.5%다. 직전 1년 동안 입출식 상품을 제외하고 우리은행 적금이나 예금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은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최대 월 5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첫 거래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출시로 우리은행은 예·적금 상품이 없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예‧적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편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너의 목표까지 적금 버스 태워줄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상품 가입 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만기 유지 응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1명 초대 시 2000원씩 1인 최대 100만원을 선착순 2만명에게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복잡한 조건으로 실제 우대금리 충족이 어려운 고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예적금 미보유 고객에게 쉽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