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분기(401억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이어 “기업금융그룹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씨티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 결과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0%이상의 수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의 1분기의 총수익은 2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1분기 NIM은 2.60%로 작년 1분기(2.02%)보다 0.58%포인트 상승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2.69%)에 비해서는 소폭 낮아졌다.
비이자수익은 699억원으로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늘면서 1년 전보다 72.2%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2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5% 증가했다. 소비자 금융 부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상승하면서 대손상각비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NPL 비율은 0.81%로 전년 동기 대비 0.30%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3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19.1% 감소한 1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5.4% 감소한 25조3000억원이었다. 예대율은 54.8%를 기록했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은 0.72%, 자기자본이익률은 6.06%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0%포인트, 3.11%포인트 상승했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27.15%, 26.07%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9.73%포인트, 9.43%포인트 올랐다.
유 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튼튼한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기업고객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