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참여 예술가 18명에게는 단계별 활동비를, 가게에는 디자인 개선 재료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상인들이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상권 특성에 어울리는 가게 강점을 끌어내는 작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의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참여를 원하는 이태원동 소재 소상공인은 신청서, 사업 참여 신청자격 확인 동의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가게 임대차 계약서 등을 가지고 구청 6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사 시 사업자가 용산구민인 곳, 상권 내 영업기간이 오래된 곳, 소규모 영세 가게 등에 가점을 부여한다. 임대차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가게, 프랜차이즈, 체인가맹점, 유흥주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여전히 이태원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남아있어 상권이 참사 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있다”며 “구는 유동인구 확보를 위한 문화공연 개최와 더불어 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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