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UI 5 워치'는 수면 관리 기능과 피트니스 기능을 향상시켜 더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거친 후, 하반기에 공개될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원 UI 5 워치'를 정식 탑재할 예정이다.
'원 UI 5 워치'는 수면 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숙면을 위한 다양한 팁을 이제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 금지, 아침 시간 햇볕 쬐기 등이다.
또 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에선 개인의 '심폐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데, 사용자가 10분간 러닝을 하면 최대산소섭취량(VO2max)과 유산소 및 무산소역치기반의 개인화된 심박수 구간이 설정된다. 갤럭시워치는 이렇게 측정된 사용자 개인의 심폐 역량을 기반으로 1구간부터 5구간까지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2구간을 선택해 운동하는 도중, 이보다 심박수가 느린 1구간이나 빠른 3구간 등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알림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목적에 맞는 적절한 심박수로 운동을 잘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다.
긴급 SOS 기능 또한 개선됐다. 긴급 상황이 발생해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의 홈 버튼을 5번 연속으로 누른 후 전화 연결 여부를 확정하면 119 등 긴급 번호로 연결되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119 등 긴급 번호로 구조 요청이 이뤄지면 사용자의 의료 정보에 바로 접근 가능한 버튼이 갤럭시 워치 화면에 제공된다. 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본인의 의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상무는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시작을 숙면으로 보고 있다"며 "새로운 원 UI 5 워치 운영체제를 통해 갤럭시 워치 사용자가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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