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종료 여부가 관심사인데, 다분히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기자회견으로 '마지막' 시그널을 강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FOMC가 베이비스텝을 결정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5.0∼5.25%까지 올라가 16년래 최고 수준이 된다.
시장 안팎에서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동결에 진입하는 시점에 대한 시그널에 관심이 높다.
김 연구원은 "인상의 종료가 긴축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정책 기조 전환 논의는 매우 시기상조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0.5%p 인상 소수의견 출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조짐’이 아니라 ‘추세’"라며 "물가, 고용 모두 조금 더 진전을 이루기 전까지 연준 스탠스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은행 파산이 집중되었던 시기에 급등했던 금융환경지수들이 일제히 3월 이전으로 돌아왔다"며 "5월 금리인상이 마지막일 지 여부는 FOMC 회의 이후 발표되는 의사록 혹은 6월 FOMC에 가서야 새로운 전망 제시와 함께 금리가 동결되면서 사후적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5월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5월 FOMC 결과가 금리 인상 중단으로 귀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중요한 것은 3월 PCE/근원PCE 기준, (+)실질정책금리 구간에 들어서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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