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검찰과 금융당국이 SG(소시에테 제네랄)증권 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 관련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와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개장 초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세방, 다올투자증권, 그리고 코스닥 시장에서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선광 등 총 8개 종목이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물이 출회하면서 가격제한폭(30%)까지 떨어져 하한가로 직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에도 연일 급락세가 이어졌고, 5거래일 만인 이날에야 하한가를 모두 탈출해 반등했지만 이 기간 8개 종목 시가총액은 8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금융위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7일 이번 사태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주가조작 세력과 관련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남부지검 합수단은 지난 26일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10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기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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