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0포인트(-0.82%) 하락한 2523.50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9포인트(-1.56%) 하락한 855.23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은 175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1170억원), 외국인(-240억원)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들 8개 종목은 업종, 테마로 묶이지는 않았으나 공통적으로 모두 이날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와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SG증권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됐다. CFD는 투자자가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 결제하고 추후 정산하는 장외파생계약(TRS)으로, 국내 투자분도 거래 실적에서 외국인 수급으로 계산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림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4890원 내린 1만1420원, 다우데이타는 1만3050원 내린 3만500원, 선광은 5만300원 내린 11만74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을 보면, 다올투자증권은 498만1123주로 전일(63만7594주)대비 8배 가량 급증했다. 또 하림지주도 이날 거래량이 1533만6260주까지 치솟았다.
이날 수급에서 코스피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 9위가 다올투자증권이었다.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위는 하림지주, 2위는 다우데이타였다. 코스닥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 4위도 하림지주, 6위는 다우데이타였다.
반면 코스닥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와 3위에 각각 하림지주, 다우데이타가 이름을 올렸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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