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시중은행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적립식 상품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오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판매시기에 맞춰 청년들이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자격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2022년 모집에서 약 18만명의 신청자에게 ‘복지로’ 사이트를 통한 본 심사 전에 미리 가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 실시하는 모집에서도 하나은행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가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하나원큐 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26일 기준, 세전)까지 적용 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15일부터 26일까지는 인터넷 복지로 및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전국의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든든한 사회 첫걸음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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