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교보생명에 대해 올해부터 도입되는 신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자본적정성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태영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교보생명의 경우 IFRS17가 도입됨에 따라 부채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금리 상승으로 신제도 대응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K-ICS 도입으로 요구자본이 증가하겠지만, 가용자본도 함께 증가해 영향이 상쇄될 것”이라며 “경과조치 적용 효과까지 고려하면 도입 시점 K-ICS 비율은 지난해 말 구지급여력제도(RBC) 비율 180.6%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요구자본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신규 보험리스크(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에 대한 경과조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RBC 체제에서 발행한 자본증권(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을 K-ICS 체제에서도 가용자본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신규 보험리스크 측정에 대한 요구자본 증가를 최대 10년간 점진적으로 인식하게 됐다. K-ICS는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 비율로 보험사의 자본적정성을 판단하는 척도다.
교보생명은 자본적정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주사로서의 위용을 갖추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4일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350억원에 인수함과 동시에 사명을 교보AIM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20일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가 1호 신호탄으로 앞으로 비보험 쪽 관계사로 교보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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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보생명은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이사회와 주주총회 특별결의, 금융위원회 인가 승인, 지주사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지주사 전환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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