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이 7일 오전 10시 마포구의회 앞에서 마포구 관내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 관련, 마포구청장에게 지원을 촉구했다.
채우진 복지도시위원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김영미 의장 ▲남해석 의회운영위원장 ▲권영숙 행정건설위원장 ▲신종갑 의원 ▲최은하 의원 ▲고병준 의원 ▲장정희 의원 ▲차해영 의원 ▲한선미 의원까지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이 동참했다.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소비자 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아직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대학생의 식비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생활고로 학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현상은 대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지장을 초래해 결국 장기적인 국가 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교와 함께 대학생들에게 교내에서 쌀 식단 위주로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인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해 전국 41개 대학교에서 참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마포구 관내 대학교 중에는 아직 이 사업을 시행하는 대학교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결의는 ▲조속한 시일 내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마포구에 도입될 수 있도록 구청장이 동참하는 협의를 진행할 것 ▲마포구 관내 대학교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구청장은 적극 행정을 펼칠 것 ▲관내 식당들이 대학생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 요구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마포구의회 의원들은 마포구민의 대표자로서 청년층 식비 부담 완화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대학교와 지자체에서도 학생들의 고충을 인식하고 공감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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