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파워 주식회사는 태양광 전문 공급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Brite Energy Partners)와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지분 출자한 합작법인이다. 국내 중소형 태양광 발전 사업 인수·개발 및 운영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만들었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를 전기 사용자가 전력 시장을 통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일대일로 전력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재생에너지에 한 해 PPA 방식으로 전력 공급을 허용하고 있다. 기업은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이행 수단 중 하나로 직접 PPA를 이용한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걸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최근 전력 계통 한계 가격(SMP·System Marginal Price)이 급등하면서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위해 REC 형태로 재생에너지를 인정받았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직접 PPA로의 변경이 가능한 전환부 옵션(Option·선택지)을 추가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두 번째 REC 구매계약은 당사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와의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로 창출된 결과라는 점에 더 의미가 크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시 IB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궁극적으론 재생에너지 시장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을 완료한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전력 사용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REC, PPA 등의 방안으로 여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적극 검토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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