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용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30일 "전기차 토레스EVX는 보조금을 포함해 30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EVX 실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토레스EVX를 비롯해 앞으로 KG모빌리티가 선보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중국 전기차·배터리기업 BYD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정 대표이사는 "토레스EVX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다"며 "셀투팩(CTP) 기술도 국내 전기차 최초로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LFP 배터리는 국산 전기차가 채택하고 있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보다 화재·충격 내구성은 높지만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KG모빌리티는 토레스EVX 주행가능거리가 "자체측정 결과, 국내기준 4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판매가격은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3000만원대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구매가가 4000만원대 초중반을 형성하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경쟁차량과 가격 차별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정확한 가격은 올 하반기 출시와 함께 확정할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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