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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일대, 통합개발 밑그림…'GTX 환승거점 마스터플랜' 수립

기사입력 : 2023-03-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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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환승거점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양재역 환승거점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시가 강남 도심 핵심 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 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 마련에 나선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이달말 입찰공고 된다. 이번 계획은 향후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재역 일대에는 서초구청사, 국립외교원, 양재고등학교, 서초문화예술원, 서울가정행정법원, 양재역 환승 주차장, GTX-C 환승센터 등 성격이 다른 핵심시설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다.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연구개발·업무·상업의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위계에 맞는 주요 시설에 대한 공간전략이 필요하다.

경부간선도로 서초 IC에 인접한 양재역이 GTX-C노선을 중심으로 3호선과 신분당선 등 트리플 역세권으로 부상하는 만큼, 이들 거점시설을 연계한 통합적인 개발 방안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그동안 주춤했던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도 연계돼 GTX 환승센터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시는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상위계획과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양재역 중심지구 일대 미래상을 제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 핵심 시설 간 통합개발 방안 및 단계별 실행 전략을 담는 것이다.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착수할 계획이며 시행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진행 사업별 주요 이슈를 파악하는 게 큰 쟁점인 만큼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은 물론 각 관련 기관과의 협업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유도, 도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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