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R 경영성과 보고에 따르면, SR의 기업신용도는 무디스와 피치의 평가에서 각각 A1, 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무디스는 현금흐름과 부채비율 등 재무지표 외에도 ESG를 신용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SR은 지난해 친환경교통수단인 고속철도 운영사의 이점 이외에도 ▲통행시간 절감 ▲사고비용 감소 ▲사회적·환경적인 편익 ▲100% 공공기관 지분구조 ▲여성친화적인 이사회 구성 ▲기업 경영의 투명성 유지 등 강조했다.
SR은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 신용평가사에 매출 증가 데이터·재무개선 현황 정보를 제공했으며, 또한 지난해 대전조차장역 사고 이후 최단 시간 내 복구상황 등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투명하게 제공해왔다.
글로벌 금리인상,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SR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금융자산운용을 위해 'SR 금융자산 운용지침'을 제정했다.
또한 유럽계 금융기관 임원, 국내 자산운용사 임원, 대기업 자금운용 부서장 등 외부 전문가와 CP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내부 직원 등으로 '금융자산운용위원회'를 운영했다. 운용위원회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뒷받침했다.
SR은 이를 이행하면서 지난해 단기자금시장의 혼란을 피할 수 있었다. 기금을 운용하는 많은 기관들이 지난해 채권운용으로 손실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재무분야에서 투명성, 공공성은 물론 효율성까지 확보한 SR은 지난해 영업이익 141억원을 달성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부채비율은 256%에서 227%로 29%p 낮아졌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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