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이 발표한 '2022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상호금융업권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2조7143억원) 대비 14% 증가한 3조1256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은 6조20억원으로 전년(4조471억원) 대비 1조9549억원 증가했다. 반면 경제사업부문은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2021년 1조3058억원에서 2022년 2조876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연체율은 1.52%로 2021년 말(1.17%) 대비 0.3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1%p로 전년 말(0.82%) 대비 0.09%p 상승,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년 말(1.76%) 대비 0.47%p 상승한 2.2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상승했다. 2021년 말 1.61%에서 지난해 말 1.84%로 0.23%p 올랐다. 대손충당금은 1년 새 더 많이 쌓았다. 2021년 말(10조6766억원) 대비 17% 증가한 12조49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자본비율은 8.26%로 2021년 말(8.31%) 대비 0.05%p 하락했으나 최소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향후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최근 발표한 주담대 상환애로 채무조정 확대방안에 따라 취약차주를 적극 지원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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