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성장성이 충분하단 판단이다.
ACE 베트남 VN30(합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VN30 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지난 2016년 7월 상장한 이 ETF는 VN3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VN30 지수는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 상장종목 가운데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갖춘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지난해에도 베트남 통계청 기준으로 8%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따른 수혜로, 외국인 직접 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베트남 PER은 지난해 말 기준 10.2배 수준인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근 16년간 평균적으로 기록한 PER 13.6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ACE 베트남VN30(합성) ETF’의 최근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1.42%와 5.38%다. 지난해엔 베트남 VN30이 -34.55%까지 급락하면서 최근 1년 수익률은 -29.29%로 부진하지만,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3년 수익률은 23.30%이며, 설정 이후 수익률은 65.54%에 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은 경쟁국 대비 낮은 고급 정보통신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인력의 임금 수준과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으로 중국을 대체할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중국 이후)로 각광받는 1순위 신흥국”이라며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할 때 현시점의 베트남 투자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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