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는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모리스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사 매드엔진은 넥슨의 인기 MMORPG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대표와 ‘히트’, ‘오버히트’를 개발한 이정욱 대표가 설립한 RPG 전문 게임 개발사다. 지난 2021년 위메이드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 지분 40%를 보유 중이다.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는 성공적 MMORPG를 개발해 온 개발팀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위메이드의 서비스 경험과 만나 완성된 작품”이라며 “실제 중세 유럽 역사로부터 영감을 얻은 세계관에 MMORPG 장르만이 전달할 수 있는 본질적 즐거움에 대한 개발진들의 고민과 해답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트 크로우의 클래스의 초기 클래스는 ▲워리어 ▲소드맨 헌터 ▲워치 등 4종이다. 이용자들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클래스별 2개의 직업, 직업별 3차 승급을 거쳐 초기 클래스를 더욱 특화되고 강력한 모습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언리얼 엔진5로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과 생생한 전장을 구현해낸 점도 특징이다. 현실적인 액션을 통해 전투 쾌감도 극대화했다.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연출 대신 클래스 무기별 타격감을 다르게 적용해 오감을 자극하는 진짜 액션의 묘미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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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은 “한국 서비스를 우선 진행하고, 글로벌, 중국 순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에서는 위믹스 플레이를 통한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버전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캐릭터 성장에 있어 과금 BM(비즈니스모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현 위메이드 게임전략실장은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핵심 콘텐츠인 캐릭터 성장에는 별도의 BM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캐릭터 성장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인 탈것과 글라이더 등에는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개발사 매드엔진에 투자를 늘리거나 자회사로 편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실장은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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