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카카오(대표 홍은택닫기홍은택기사 모아보기)는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Top 1%’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연례 보고서를 발표한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산업별 우수 기업의 등급을 Top 1%, 5%, 10%로 구분한다. ESG의 각 분야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총 61개 산업군과 전 세계 78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 내 134개 기업 가운데 최고점을 획득하며 유일하게 ‘Top 1%’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618곳 중 단 6개 기업만이 최상위 등급으로 구분됐다.
이로써 카카오는 2022년 ‘DJSI’ 월드, 아시아 퍼시픽, 코리아 지수 모두에 2년 연속 편입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평가에서는 AA등급을 획득했으며, 한국ESG기준원 산하 평가에서는 ESG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실장은 “ESG 경영에 역량을 집중해 기후위기 대응, 상생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자 힘쓴 결과”라며 “꾸준하고 내실있는 ESG 경영 활동의 추진을 통해, 앞으로도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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