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최근 인터넷 맘 카페에서는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준비할 서류가 많은 데다 은행마다 요구하는 양식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눈여겨볼 만한 플랫폼은 무엇이 있을까.
리틀 신한 케어에는 ▲태아 미리 등록 서비스 ▲미성년자 미리 작성 서비스 ▲우리 아이 맞춤 상품 보기 ▲아이·청소년 행복 바우처 ▲증여 관련 서비스 ▲신한 밈 카드 발급 등이 담겼다.
특히 태아 미리 등록은 신한은행이 금융권에서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이를 통해 태아의 출생 예정일, 태명 등을 등록한 예비 부모는 출생일 전후 알림 톡을 받을 수 있다. 계좌 신규에 필요한 정보도 미리 작성해 편리하게 아이의 금융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돕는다. 만 19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는 미성년자 미리 작성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 아이 맞춤 상품 보기 서비스에서는 ▲입출금통장 ▲증권거래예금 ▲적금 ▲ 주택청약종합저축 ▲펀드 ▲금투자 등 자녀에게 맞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청소년 행복 바우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시 최대 2만원을 지원해 준다. 신한증여풀이(FREE) 서비스는 자녀 증여 신청과 신고를 생애 최초 1회에 한해 무료로 해준다.
신한 밈 카드는 별도의 결제 계좌 개설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Z세대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만 14~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금융에 스토리를 더하다’라는 콘셉트의 ‘스토리뱅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용 고객은 태아 때부터 단순 금융 거래내역이 아닌 사진과 이야기를 담아 기록하고 추억하는 등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출생 전부터 청소년기까지 자녀들의 금융거래 서비스를 더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미성년 고객들이 건전한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